중국은 지금…2018년 9월 4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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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린사람 관리자 작성일18-09-06 13:22 조회6,12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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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지금…2018년 9월 4일(화)
1. 롯데마트 베이징 등 21개 매장 매각
롯데마트가 화베이(华北)의 21개 매장을 우메이(物美)에 매각, 중국 시장 퇴출 수순을 밟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우메이그룹은 롯데마트 인수설이 난 5개월 후인 지난 2일 롯데마트 화베이의 21개 매장을 정식 인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우메이가 인수한 화베이 매장은 베이징 매장 17개, 톈진 매장 2개, 옌쟈오(燕郊) 1개, 주어저우(涿州)에 1개 등 총 21개이며 인수금액은 14억6000만위안(2383억원)이라는 설이 있었으나 확인되지는 않았습니다. 또 올해 5월 산동지역(山东) 소매판매업체인 리췬구펀(利群股份)은 16억6500만위안을 들여 롯데쇼핑(홍콩)주식회사 소유의 홍콩법인 2개 및 화동지역 회사 10개를 인수함으로써 롯데의 화동지역 매장 72개와 부동산 15개를 보유하게 됐습니다. 이로써 롯데그룹은 중국 112개 매장(2017년 8월 기준) 중 93개 매장을 매각했습니다. 한편, 2008년 중국에 진출한 롯데마트는 2009년 점포수를 100개로 늘리는 발빠른 확장을 해오다 2012년부터 공격적인 확장세가 주춤해졌으며 '사드'사태로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2. ‘징동다처’ 출범? JD, 中 콜택시 시장 뛰어드나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 징동(京东, JD)이 중국 온라인 콜택시(网约车) 시장에 진출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징동그룹 산하의 물류회사가 최근 경영범위에 온라인 콜택시 항목을 추가한 것입니다. 중국 국가기업 신용정보 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장쑤 징동정보기술유한공사는 지난달 29일 ‘온라인 택시 예약 운영’, ‘구자동차 경영 업무’, ‘버스 여객 서비스’ 항목을 경영 범위에 추가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업계 인사는 거대한 물류 시스템을 보유한 징동이 물류 차량 자원을 이용해 온라인 차량 예약 시장에 뛰어든다면 ‘화물판 디디’가 탄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지난 2015년 이후 중국 인터넷 차량 예약 사용자 규모가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시장이 커지자 징동이 이 틈새를 노리고 있다는 게 업계의 분석입니다. 현재 중국 온라인 콜택시 시장은 디디추싱(滴滴出行)이 독보적인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고 메이퇀(美团)도 지난 3월 상하이, 난징에 시범 운행을 시작했으며 이 밖에 선저우(神州), 쇼우치(首汽) 등이 나머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3. 中 남성 새집증후군으로 사망, 부동산 임대 '앱'에 분노
최근 알리바바의 직원 한 명이 중국의 유명 집구하기 어플 ‘쯔루(自如)’에서 구한 집에서 살다가 백혈병으로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번 사고는 쯔루가 유독 물질이 나오는 ‘독 아파트’를 임대했다는 사실과 일명 ‘새 집 증후군’으로 불리는 포름알데히드 등 유독 물질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경각심이 고조되면서 중국 사회에 큰 파장을 불러오고 있습니다. 왕 씨(37)는 올해 1월 알리바바 입사 전 건강검진에서 ‘신체 지표 정상’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는 ‘쯔루’를 통해 지난 5월 항저우 빈장구(滨江区)의 주택에 입주, 하지만 곧바로 불편함을 느꼈고 7월 베이징 병원에서 건강검진을 한 결과 ‘급성 골수성 백혈병’ 진단받고 7월13일 병세는 악화되어 숨졌습니다. 그의 사망 이후 아내는 그가 거주했던 집에 대한 환경 검사를 실시한 결과 포름알데히드가 기준치를 초과한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한편, 쯔루에서 임대한 집에 살다가 불편함을 호소한 사례는 과거에도 종종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4. 마윈 ‘항저우 아시안게임’ 홍보주자로 깜짝 등장
2일 오후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폐회식에 알리바바 창업주 마윈(马云)이 깜짝 등장했습니다. 오는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홍보 주자로 나선 것입니다. 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폐막식에서 중국 대표 기업가 마윈과 국민 수영선수 쑨양(孙杨)이 4년 후 항저우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 홍보주자로 나섰습니다. 이날 폐막식에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소개하는 ‘항저우의 8분(杭州八分钟)’ 무대가 펼쳐졌으며 아시안게임 깃발과 성화를 항저우 쉬리이(徐立毅) 시장이 넘겨 받으며 ‘항저우의 시간’이 시작됐음을 알렸습니다. 공연 말미에 깜짝 등장한 마윈과 쑨양은 4년 뒤 항저우에서 만나자며 전세계인들에게 초대장을 건넸습니다. 항저우에 본부를 두고 있는 알리바바의 창업주 마윈과 수영 선수 쑨양의 고향은 모두 항저우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5. 中 아시안게임 '야오밍 이모티콘' 인기
중국 농구협회장 야오밍(姚明)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농구 경기장에서 지은 표정이 현지 누리꾼들 사이에서 이모티콘으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지난 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진행된 남자 농구 결승전에서 야오밍은 경기가 진행되는 내내 다양한 표정을 내비쳤습니다. 그 중 이란 팀이 16점 앞서고 있을 때의 답답한 표정과 중국 팀이 승세를 이끌고 있을 때의 환하게 웃는 표정이 특히 누리꾼들 사이 화제가 됐습니다. 야오밍의 답답한 심경을 내비치는 표정은 ‘나보다 못 하네, 흥!’, ‘화가 난다!’, ‘열받게 하지 마!’ 등의 말과 합성한 패러디 이모티콘을 양산했습니다. 한편, 중국 농구팀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여자, 남자 모두 8년 만에 금메달을 거머쥐는 쾌거를 달성했습니다.
6. 차이나폰 인도시장서 삼성 누르고 ‘압승’
중국의 스마트폰이 인도 시장에서 67%를 차지하며 ‘압승’을 거두고 있습니다. 특히 ‘샤오미(小米)’는 지난해 이미 5년 연속 1위를 기록했던 삼성을 제치고, 인도 시장 최대 스마트폰 업체로 부상했습니다. 시장연구기관 IDC의 통계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샤오미의 인도시장 점유율은 29.7%로 이미 4개 분기 연속 인도 시장 1위를 기록했습니다. 샤오미는 인도에서 저가의 고성능 스마트폰을 다량 출시함으로써 경쟁사의 경쟁력을 떨어뜨리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IDC는 “올해 2분기 인도의 5대 스마트폰 제조업체 중 4곳이 중국”이라고 밝혔습니다. 샤오미 외에 비보(VIVO)가 12.6%, 오포(OPPO)가 7.6%, 촨인(传音)이 5%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습니다. 레노버(联想)를 비롯한 기타 중국 휴대폰 업체를 포함하면 중국 업체가 인도 스마트폰 시장의 2/3를 점령했습니다.
7. ‘중국 500대 기업’ 순위, 1위는 ‘국가전력망공사’
올해 ‘중국 500대 기업’ 순위에서 국가전력망공사(国家电网有限公司), 중국석유화공그룹(中国石油化工集团公司), 중국석유천연가스그룹(中国石油天然气集团)이 나란히 1위~3위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올해 500대 기업 순위의 진입 문턱은 300억 위안(4조8,888억 원)을 돌파하며, 16년 연속 상승을 기록했습니다. 500대 기업의 매출 총액은 처음으로 70조 위안(11,406조 원)을 돌파한 71조1700억 위안에 달했습니다. 또한 매출액 규모가 1000억 위안 이상인 기업은 172곳으로 지난해 157곳에 비해 15곳이 늘었습니다. 500대 기업의 순이익은 지난해보다 13.28% 증가해 3년 연속 하락세를 벗어나며, 2013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중국 500대 기업의 자산 이익률은 1.17%, 매출 이익률은 4.50%, 순자산 이익률은 9.34%로 각각 상승했습니다. 특히 순자산 이익률은 5년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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