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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지금… 2017년 7월 11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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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린사람 김준 작성일17-07-12 15:56 조회4,06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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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중국 이상 기후 몸살...남부는 홍수 vs 북부는 폭염

중국이 이상 기후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중국 남부지역에 한 달 가까이 폭우가 이어지면서 비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북부지역은 불볕더위로 숨쉬기조차 힘들다고 합니다. 지난달 22일 이후 중국 남부에 집중 폭우가 이어지면서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고 있습니다. 후난 성에서만 지금까지 80명 이상이 숨지거나 실종됐고 이재민만 1,200만 명이 발생했습니다. 반면에 북부 지역에서는 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고온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신장 투루판은 섭씨 48도까지 기온이 치솟았고, 간쑤와 샨시, 네이멍구, 허베이 등도 지역에 따라 최고 기온이 40도를 웃돌았습니다. 수도 베이징도 이번 주 내내 한낮 기온이 37-8도를 오르내릴 것으로 예보되면서 시민들이 외출을 자제하고 있습니다.


2. 中 "백악관, 시진핑 국명·직함 오기 사과"

백악관이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미중 정상회담 직후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타이완 총통'으로 잘못 표기한 데 대해 사과했다고 중국 외교부가 밝혔습니다.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이번 일과 관련해 미국 측과 접촉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겅 대변인은 미국 측 중국에 사과하면서 기술적인 실수를 인정했고 이미 관련 표현을 수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3. 中, 대미흑자 조절하나…미국산 원유수입 10배로 늘어

중국이 지난 4월 미국과의 정상회담 이후 미국산 원유수입을 대폭 늘렸습니다. 중국 CCTV 산하 인터넷방송에 따르면 중국은 올들어 5월까지 하루 10만 배럴의 원유를 미국에서 수입했는데, 이는 작년 평균의 10배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중국은 특히 마라라고에서 시진핑 주석이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 4월과 5월엔 하루평균 18만 배럴을 수입했습니다. 방송은 중국이 지난 2월 캐나다를 제치고 미국산 원유 최대 수입국이 됐다며, 자체 원유생산 감소와 중동의 정세불안, 미국의 원유가 하락 등이 요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4. 삼성전자, 중국사업 대대적인 조직 개편…7개 지사 없애

2분기 사상최대의 실적을 낸 삼성전자가 중국 사업은 대대적으로 조정에 나섭니다. 6일 증권일보(证券日报)는 중국 삼성전자가 7월 1일부터 7개의 지사를 철수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오는 7월 1일부터 중국 삼성전자는 7개 지사와 32개 관할구역에 대해 조직개편에 들어갑니다. 원래  삼성은 중국 시장을 화북, 화동, 화남, 화중, 서남, 서북, 동북으로 나눠 7개 지사를 세워 32개 지역을 관할했지만 지사를 없애면서 베이징 본사에서 직접 각 지역을 관리할 계획입니다. 증권일보는 “이는 곧 삼성전자의 중국 시장 ‘축소’를 의미한다”고 풀이했습니다. 사실 중국 삼성전자는 2년 전부터 끊임없이 ‘감원설’이 돌았습니다. 실제로 중국 삼성전자는 지난해 말 중국 근로자수가 3만 7000명으로 전년도 4만 4900명에 비해 17.5% 감소한 것으로 공식적인 통계가 나왔습니다. 중국 업계 관계자들은 “현재 중국의 미디어(MEDIA, 美的), 거리(格力) 등의 백색가전 브랜드와 중국 스마트폰 브랜드의 성장으로 중국에서 삼성전자의 입지가 점차 줄어든 것은 사실”이라며 중국 삼성전자의 사업 축소를 기정사실화했습니다.


5. 中 6월 CPI 1.5%↑…5개월째 2%에 못 미쳐

중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기 대비 1.5% 상승했다고 10일 국가통계국이 발표했다고 신민만보(新民晚报)가 보도했습니다. 이로써 CPI가 5개월 연속 2% 이하의 상승을 유지했습니다. 상반기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해보다 1.4% 상승했습니다. 6월 비식품 가격은 2.2% 상승했고 식품가격의 경우 1.2% 하락했습니다. 특히, 돼지고기와 계란 가격은 전년 동기대비 16.7%와 9.3%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중국 소비자물가지수는 1월에만 2%대를 유지하고 계속 2% 이하에 머물렀습니다. 렌핑(连平) 교통은행 수석 경제학자는 “최근 CPI 상승률이 2% 이하를 유지하는 가운데 하반기에도 비슷한 수준이거나 소폭 하락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레버리지 축소, 리스크 해소 분위기가 만연해 유동성이 축소될 것으로 보여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핵심 CPI는 크게 상승할 가능성이 적어 하반기에는 물가 상승 부담이 다소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한편 같은달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 동기 대비 5.5% 상승해 시장 전망과 동일했습니다. 주요 산업 중 상승폭이 하락한 산업은 석탄채굴, 석유가공, 석유와 천연가스 개발로 상승률은 33.2%,14.9%, 13.8%입니다. 반대로 상승률이 상승한 산업은 철금속제련 가공, 비철금속 제련가공, 비금속광물제품업 등으로 각각 24.5%, 13.9%와 7.7% 상승했습니다.


6. 中, ‘해킹 불가’ 양자통신 상용화…다음달 시범 서비스

중국이 조만간 해킹과 도감청이 불가능한 양자통신망 상용화에 나섭니다. 중국 CCTV에 따르면 중국 산둥성 지난시는 다음달 200여 명의 사용자를 대상으로 양자통신망 상용화를 위한 시범 서비스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지난시는 정부와 군사, 금융, 전기 분야의 관계자들을 상대로 먼저 양자통신망 서비스를 실시한 뒤 이를 확대하기로 했다면서 중국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 양자통신의 기념비적인 성과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양자통신망은 정보 암호화에 빛 입자를 사용하며 제3자가 정보를 가로채려 할 경우 입자 특성이 바뀌면서 정보 탈취를 불가능하게 만드는 구조로 이뤄져 있습니다. 중국은 2012년에 안휘성 허페이에 처음으로 대형 양자통신 네트워크를 구축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베이징과 상하이를 잇는 세계 최장 지상기반 양자통신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양자통신 부문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8월에는 양자통신 위성을 궤도에 올려 지상기반 전송에 비해 훨씬 빠른 양자 전송실험에 성공했습니다. 중국은 위성과 양자통신망을 연계해 본격적인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7. 中코스코, 홍콩 OOCL 7조원에 인수…물동량 기준 세계 3위

중국 최대 국영 해운사인 중국원양해운 코스코가 세계 3위 선사로 규모를 키우게 됐습니다. 코스코는 홍콩 해운사 오리엔트 오버시즈 컨테이너 라인 OOCL의 지분 68.7%를 주당 10.07달러, 총 63억 달러(약 7조 3천억 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OOCL의 최대주주는 초대 홍콩 행정장관을 지낸 둥젠화 일가로, 당초 OOCL을 매각할 의사가 없었지만 중국 정부의 압력을 받아 매각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인수를 통해 코스코는 덴마크 머스크라인과 스위스 MSC에 이어 물동량 기준 세계 3위 해운사로 올라서게 됐습니다.


8. 중국 시장 살려라" 특명…현대·기아차, 150명 대규모 TF 가동

올해 상반기 중국시장 판매량이 60% 이상 급감한 현대기아차 그룹이 대책 마련을 위해 150여 명에 이르는 대규모 태스크포스를 가동했습니다. 연구·개발, 상품, 마케팅 소속 임직원들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진 이번 TF는 중국시장의 경쟁력을 재검토하고 개선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현대기아차 본사에서 운영합니다. 지난 6월 현대차와 기아차는 중국에서 각각 3만5천여 대, 1만7천여 대를 판매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 가량 실적이 급감했습니다. 이런 추세가 개선되지 않는다면, 현대·기아차는 올해 연말까지 중국시장 판매 목표 195만대의 절반도 달성하지 못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중국 시장의 부진은 주로 한국과 중국 간 사드 갈등의 영향으로 분석되지만 일각에서는 현대기아차의 근본적 경쟁력 약화를 지적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실제로 산업연구원은 지난달 18일 보고서를 통해 "올해 상반기 한국 자동차의 중국시장 판매 감소율은 지난 2012년 중·일 영토분쟁 당시 일본 차가 받은 타격보다 크다"며 "단순히 사드 문제라기보다 우리 업체의 경쟁력 약화가 중국시장 고전의 원인"이라고 진단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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